거친 땅이나 밀밭에서 자라는 ‘독보리’(tares, 학명은 Lolium tremulentum). 1년생 잡초로 생장 초기에는 그 외형이 밀과 잘 구별되지 않으나 자라서 이삭이 피면 키도 웃자라고 색깔도 짙어져서 식별이 쉬워진다(마 13:25). 열매는 심한 구토와 설사, 현기증 등을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여 활용 가치가 없기 때문에 추수 때가 되면 뿌리째 뽑혀 불에 태워졌다. 예수님께서는 가라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최후에 임할 불심판을 가르치셨다(마 13:24-30).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곡식의 낟알을 채우지 못한 쭉쩡이. 겉모습은 신앙인과 비슷하지만 그 속은 하나님의 말씀이 결실치 못한 그릇된 교인을 상징한다. 천국이 완성되는 그날(최후 심판의 날), 알곡 곧 참 신앙인은 천국 잔치에 참여하지만, 가라지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마13:24-30; 찬송가 587장).

출처 교회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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