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 기일(忌日)은 사람이 사망한 날을 이르는 말이다. 기일은 고인이 죽기 전날, 즉 마지막으로 살아있던 날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기일은 숨을 거둔 당일이 맞다.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기제사는 기일의 자시에 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시는 밤 11시~1시에 해당하며, 따라서 기제사를 지내기 위해 후손들은 고인이 돌아가시기 전날 함께 모여서 제사를 준비하고, 밤을 맞아 기일 당일의 자시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좁은길/알기 2022.12.19
에바 Ephah 성경의 부피 단위 중 에바는 ‘바구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 바구니에 넣을 정도의 양이며 스아와 마찬가지로 가루나 볶은 곡식 등을 재는 단위 라고 한다. 약 22ℓ에 해당 하며, 12되와 같은 양이다. 한 어린양에 고운 밀가루 에바 십분 일과 찧은 기름 힌의 사분 일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힌의 사분 일을 더할지며 (출애굽기 29:40)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룻2:17)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를 ‘상번제’라고 한다.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이 제사에는 일년 된 어린양과 고운 밀가루 에바 10분의 1과 기름, 포도주를 드린다. 에바의 10분의 1은 2.2ℓ로 1되가량의 양이다. 즉, 한 에바는 22ℓ의 무게로는 2.2kg 정도인 셈이다. 좁은길/알기 2021.08.24
모퉁이의 머릿돌 건물(성, 집 등)의 모퉁이(두 개의 벽이 직각으로 만나는 곳)에 놓여 벽을 지탱해주는 큰 주춧돌로서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석 역할을 한다(욥 38:6; 시 144:12). 이 표현은 때로 안전한 기반(토대)이나 보호 등을 상징하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욥 38:6; 사 28:16; 렘 51:26). 한편 이 표현은 역사적으로, 다윗이 사울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도피자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하나님의 구원 은총으로 건물의 기초석처럼 이스라엘 역사와 구속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사실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바 있다(시 118:22). 예수님께서 자신이 직접 이 표현을 인용하여 사용하신 바 있다(마 21:42). 즉, 이 표현은 세상으로부터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겨졌고 심지어 죄인으로 몰려 죽으.. 좁은길/알기 2021.08.05
은총 높은 사람에게서 받는 특별한 은혜와 사랑.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특별한 사랑. 성경에서는 구속사적인 맥락에서 특별히 사죄와 구원의 은혜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좁은길/알기 2021.06.03
지계석 지계석 이란 소유지 땅의 경계를 가리키는 돌 다른말로 표현하면 땅의 경계를 표시하는 기둥이나 돌무더기로, 토지의 소유 한계를 표시하기 위해 세운 경계석(boundary stone)이다.원어로 살펴보면 ‘게불’은 ‘한계를 짓다’, ‘나누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개인 혹은 가문(지파)의 소유지를 구분짓는 경계석을 가리킨다(landmark)고 한다. 경계표를 옮기는 것은 남의 땅을 도둑질(탈취)하는 행위로 간주되어(욥 24:2) 모세의 법에 엄히 금지되었다(신 19:14; 27:17; 잠 22:28; 23:10). 개역개정판에서는 ‘경계’(삿 1:36)로 번역하기도 했다. 개역한글판에 ‘지계와 연접한 땅’을 ‘접경지’로 번역하기도 했다(겔 48:12). 농경 시대에서 지계석은 한 가정의 삶의 터전의 경계.. 좁은길/알기 2021.03.25
명철 명철 이란 교회용어사전에선 총명하고 사리가 밝음(창 41:39; 대하 2:12; 욥 12:12; 시 49:3). 종종 지혜와 함께 언급되거나 지혜와 동의어로 쓰이는데,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여겨진다(잠 2:6)라고 쓰여있으며, 국어사전에선 총명하고 사리가 밝다고 쓰여있답니다. 명철이란 쉽게 말해서 우리가 어떤 상황이 갑자기 닥쳤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상황판단이 서는 것을 명철이라고 합니다.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 판단이 선다는 말이죠. 그래서 지혜와 언급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명철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로서는 판단이 서지 못할 때 지혜의 영이신 성령님께 지혜와 명철을 구해야 합니다. 높으신 그분께 지혜와 명철을 구합시다~ 명철 : 어떠한 상황에 급히 대처할 수 있는 상황판단 능력 좁은길/알기 2021.03.01
규례 일정한 규칙. 하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명령하신 법률이나 규범(신 4:1, 5; 14:5). 가장 많이 사용된 히브리어는 ‘미쉬파트’인데, ‘심판하다 ’, ‘다스리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하나님이 인생들을 다스리시는 거룩한 법, 계명, 법도, 하나님의 백성이 반드시 지키고 따라야 할 절대적인 규칙과 예법을 가리키는 법정 용어다(대상 24:19). 하나님은 이 거룩한 기준에 따라서 형벌과 상급을 내리신다. 한편, 헬라어로는 ‘카논’인데, ‘갈대 ’를 뜻하는 ‘카네’에서 파생된 말로 척도, 기준, 자를 가리킨다. 이는 당시 곧은 갈대를 자(尺)로 사용한 고대 풍습에서 유래되었다(갈 6:16).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좁은길/알기 2020.11.17
율례 기본 의미는 ‘선포(선고)하다’, ‘규정하다’, ‘심판하다’, ‘다스리다.’ 율법이 정한 규례 혹은 사례. 법도(法度, 수 24:25). 재판의 판별 기준이 되는 법령, 법규, 성문법(출 21:1). ‘하나님의 법도’를 뜻하는 동시에 ‘사회적 규범’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시 94:20).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좁은길/알기 2020.11.10
토판 문자 적으로는 ‘벽돌’, ‘타일’, ‘포장도로’ 등을 뜻한다. 단순히 흙을 구워 만든 벽돌이거나 바위를 얇고 넓게 뜬 돌을 가리킬 것이다. 성경에서 예루살렘 성의 포위와 함락을 예고하는 에스겔 선지자의 상징적인 행동 가운데 전쟁 장면을 ‘토판’에 그리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겔 4:1). 개역한글판에서는 ‘박석’으로 묘사했다. ‘박석’이란 말은 성경의 다른 본문에서는 광장이나 길에 까는 얇은 돌을 가리키고 있다(겔 40:17; 요 19:13).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좁은길/알기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