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를 엮어서 만든 둥근 관(冠). 로마 병사들이 예수님을 처형하기 전 육체적 고통을 주기 위해 씌운 것으로, ‘유대인의 왕’이라는 예수님의 주장을 조롱하기 위한 의도도있었다. 한편, 헬라어로는 ‘아칸디노스 스테파노스’인데, ‘아칸도스’는 가시나무의 일종으로 히브리어 ‘시림’에 해당하는 헬라어다(전 7:6; 사 34:13; 호 2:6; 나 1:10). ‘시림’은 가시나무의 일종으로 높이가 1-3m 정도 되며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관목으로 구부리기 용이해 모자처럼 둥글게 엮기 쉬웠다. 예수께서 쓰신 가시관은 이것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이며, 그래서 이 나무는 ‘그리스도의 가시’(Christ’s thorn)로도 불린다. 개역한글판에는 ‘가시 면류관 ’(마 27:29)으로 표현하고 있다.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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