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둘렀다’는 뜻. 갈릴리 호수의 동남쪽 10여㎞ 지점에 위치한 데가볼리의 한 성읍. 신약 당시 이곳은 거의 헬라계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곳에서 해안 절벽 무덤 가 동굴에 살던 귀신들린 두 사람을 고쳐 주셨다(마 8:28).

 그러나 마가복슴이나 누가복음에는 이곳이 ‘거라사인의 땅’으로 언급된다(막 5:1; 눅 8:26, 37). 하지만 실제 ‘거라사’는 갈릴리 호수 남동쪽 50여㎞ 지점의 성읍으로서, 가파르고 경사진 해안 절벽을 끼고 있는 사건의 정황과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 대개의 학자들은 마가와 누가복음에 언급된 거라사를 가다라 성읍이 속해 있던 지방(지역)의 이름으로 본다. 곧, 이 ‘거라사 지방’은 헬라어 사본들에서 ‘게르세네스’로 표기되는 ‘게르사’(Khersa)인데, 원래는 거라사와 인접해 있는 성읍이나 그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이름으로도 불렸을 것으로 본다.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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