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란 뜻. 니므롯에 의해 세워진 메소보다미아지방의 고대 도시(창 10:10-12). 바그다드 북쪽 350㎞ 지점 티그리스 강 연안에 위치했다. B.C. 12세기경부터 앗수르의 주요 도시가 되었고, B.C. 8세기경 앗수르 왕 산헤립이 이곳을 수도로 삼아 당시 중근동에서 가장 영화롭고 번성한 도시가 되었다. 그리고 에살핫돈과 앗술바니팔 통치기에는 애굽까지 정복하여 인근에서 니느웨와 견줄 만한 도시는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특히 앗술바니팔의 궁전이나 왕실 도서관은 유명한데, 정치, 종교, 문화를 총망라하는 26,000여 개의 서판은 당시 앗수르(니느웨)의 지적 수준이 얼마나 대단했는 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B.C. 612년경 바벨론과 메대, 스구디아 연합군에 의해 니느웨는 멸망하고 말았다.

한편,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가 멸망하기 200여 년 전에 이곳에서 회개의 복음을 전하였고, 그 결과 철저하게 회개한 니느웨는 심판을 면할 수 있었다(욘 3:4-10). 하지만 그후 피정복민을 무자비하게 다루고 온갖 사술과 음행으로 가득 찼던 니느웨는 나훔과 스바냐 선지자의 경고대로 결국 멸망당하여 역사에서 사라지고 만다.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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