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20세 이상의 히브리 남자들)이 율법규정에 따라 성전에 드리는 세액(稅額)이다. 즉, 각자 자기 목숨의 값을 대신하여 드리는 속전으로 성소의 세겔을 말한다(출 30:13). 그 가치로 따지면 ‘1베가’(약 5.7g)에 해당한다.

율법에 의하면(출 38:26; 마 17:24) 모든 이스라엘 남자들은 성전의 유지와 보수를 위해 일 년에 한 차례 의무적으로 ‘반 세겔’(half-shekel, RSV)을 성전세로 납부해야 했다. 한편 포로 시대 이후 유대인들은 ‘반 세겔’에 해당하는 그리스의 은동전인 2드라크마(two-drachma, NIV)를 성전세로 납부하였는데(마 17:24), 예수 당시에는 이 동전이 더 이상 주조되지 않아 두 사람이 함께 짝을 이루어 4드라크마(tetradrachma, 1세겔에 해당)를 성전세로 납부하였다.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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