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래된 농가주택 철거공사를 하다가 수풀이 너무 우거져 있어서 반장님 한분이 낫으로 풀을 베다가 그만 벌집을 건드

렸습니다. 일를보구 현장으로 가고 있던터라 연락을 받고 속도를 냈지요. 도착해보니 벌이 머리를 몇군데를 쏘았는지 119를

부르기도 거리가 멀고 해서 제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갔답니다. 다행이 병원에 도착해서 접수후 주사처방을 받았답니다.

그날 주사를 맞아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그래서 벌에 쏘였을때의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을 알아 볼까 합니다.

 

 

1.  벌에 쏘였을 때 증상을 확인해 보면

1) 부분증상 : 통증, 종창(부어 오르는 등상), 작열감(피부나 점막의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발열(열이남),

두드러기: 감작반응의 전구증상으로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전신반응(과민반응+알레르기 반응)

국소적 반응이외에 일부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에서 유발되는 전신적 알레르기반응을 말하며

특징은 환자의 5% 알레르기 질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며 사망환자의 반 이상이 한 시간 내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론 전신적인 가려움증, 작열감, 두드러기, 입이나 혀의 부종, 기도폐색, 천식음, 흉부압박감, 기침, 호흡곤란, 불

안감, 복부통증 등 과민반응은 일단 시작하면 매우 빠른 경과를 밟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

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요령 

1) 벌에 쏘이면 그 자리에 벌의 침이 꽂혀 있습니다. 이를 그대로 두면 2~3분간 침에서 독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빼내야만 하며, 손가락이나 핀셋 또는 입으로 벌의 침을 뽑으려 하면 안됩니다. 벌의 침에는 독 주머니가 달려 있으므로

건드리거나 꼭 쥐면 독이 침을 통해 피부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랍니다.  

이때에는 주민등록증과 같은 카드 등으로 면도를 하듯 옆으로 눞혀서 쓸어내리듯 침을 빼주어야 합니다.

2) 벌의 침을 제거한 후 쏘인 부분에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린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줍니다.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기를 내려줍니다.

3) 꿀벌등 일반벌에 쏘였을 경우 암모니아 수를 발라주면 더 효과가 있습니다.

꿀벌이나 일반 벌의 독은 산성인데 묽은 암모니아수 같은 염기성(알칼리성)액체를 바르면 중성이 되기 때문에 벌의 독성

을 없수 있습니다.

4) 된장은 콩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분과 아이소플라본, 사포닌 등 항독소 성분인 식물화합물들이 발효를 거

면서 미세하게 분해되어 그 효능이 극대화된 것인데 100% 전통메주로 만든 된장은 각종 곰팡이와 세균, 효모들이 관여해

발효를하는 동안 항독소 핵심인 식물화합물의 기능성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에 벌의 독소를 중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

니다.

오줌속에도 암모니아가 있기 때문에 급할 때 사용하면 나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붙인 다음(바르는 것이 아님), 하루 밤을 지내면 된장의 염분이나 아미노산등의 높은 농도가 살

속에 들어간 포름산 농도차를 이용하여(삼투작용) 뽑아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튿날 된장을 떼어내고 보면 통통하게 부

었던 부분이 납작하게 갈아 앉아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된장을 붙이는 것은 하나의 과학적 현상을 이용하여 살갗 속에 들어간 유해 성분을 뽑아내는 것입니다.

된장은 과학적으로는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옛날엔 약이 귀해서 된장을 발라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옛 선조 들의 지혜라고 볼수 있지요. 

6) 암모니아수를 구하기가 어려울 때는 농사 지을 때 사용하는 비료중에 유안이라는 비료가 있습니다.

이것을 물에 타서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이유는 유안은 유산암모니아의 약자입니다. 그러므로 암모니아를 바른것과 똑

같은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7) 소염제 등으로 중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꿀벌의 독은 산성이므로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재어 만든 반죽을 사용하면 효

과가 있습니다. 중탄산나트륨은 독을 중화시키며 벌레의 독을 빨아 들여서 가려움과 부종을 줄여줍니다.

이상은 벌에 쏘였을때의 증상과 응급처치 요령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성묘나 벌초하러 많이 다니시는데 혹시라도 벌에 쏘였을떄의 응급조치를 적어 놓았으나

 병원에 가셔서 처방조치를 취하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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