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권력)자, 귀빈, 통치자가 앉는 권위(권세)와 위엄의 자리. 보편적으로 왕과 관련하여 사용될 때는 절대 권한을 지닌 ‘왕권’을 상징한다(창 41:40; 대하 9:17-19). 물론 이 왕권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친히 부여하신다(왕상 8:25; 시 132:11-12; 사 9:7; 골 1:16). 한편, 왕의 보좌는 상아, 순금 등 귀한 재료로 만들어지며(왕상 10:18-20) 팔걸이나, 왕이 발을 올려놓을 수 있게 한 발판 곧 발등상 등이 설치된다(대하 9:18). 이 보좌에서 국사(國事)와 재판등이 이뤄지는데, 이때 보좌는 공의에 의해 견고히 서며(잠 16:12; 25:5), 인자와 진리로 지탱된다(잠 20:28; 사 16:5).

한편,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통치의 핵심으로 하나님의 보좌가 종종 언급된다. 즉, 보좌는 때로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마지막 날 온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의 통치 자리로 소개된다(시 113:5-6). 이 경우 ‘하나님의 보좌’라는 말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과 통치를 함축하고 있다. 하나님의 보좌는 하늘에 있으며(시 11:4; 103:19; 사 66:1; 렘 17:12; 마 5:34 - 직접적으로 ‘하늘’을 그 보좌라고도 함), 구름으로 가리워져 있고(욥 26:9), 또 거룩과(시 47:8) 영광이 충만하며(사 6:1-3) 의와 공의가 그 기초를 이루면서(시 89:14; 97:2), 옛부터 견고히 서 있다(시 93:2).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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