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義 

1.명사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하여야 할 바른 도.
2.명사 군신(君臣) 사이의 바른 도리.
3. 같은 말-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하여야할 도덕적 의리

윤리·도덕상의 올바른 행실이나 착함. 공정하고 참되며, 경건하고 정직함. 죄와 관계 없는 상태(출9:27; 욥22:3; 잠11:5; 13:6). 서경에서 가르치는 '의'는 무엇보다 '하니님의 의'이다. 즉, '의'란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이며(대하12:6; 시4:1; 사45:24), 하나님은 그 의로써 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또 구원 역사를 이뤄가신다(사61:11; 습3:5; 롬1:17; 8:33).

동시에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의를 요구하신다. 본질상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이런 하나님의 요구에 반응하지 못하고 의를 이루지 못한다(롬3:19-20). 그래서 하나님은 한 의로운 방법으로써 절망 중에 있는 인간들을 구원하셨다. 그것이 곧 죄 없으신 예수를 십자가 대속제물로 내어주신 일이다(롬5:21; 딛3:5). 인간은 십자가를 지시고 대속제물이 되어 마침내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예수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 이를 '칭의'(稱義)라고 한다. 즉, 실상은 의롭지 못하지만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 실제로 흠이 없는 완전무결한 상태가 아니라 비록 흠은 있지만 흠이 없는 것으로 인정(선언)받은 상태를 말한다(롬3:28; 갈2:17; 약2:25).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서 '율법의 행위'와는 대조된다.

따라서 의롭게 되는 길은 인간에게 원인이나 조건이 있지 않고, 오직 십자가 구속의 은혜에 대한 영혼의 응답, 즉 '믿음'에서만 가능하다(롬3:28). 물론 믿음이 의롭게 되는 조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공로로 여겨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믿음은 단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가 인간에게 받아들여졌음을 확인하는 도구적인 측면에서는 조건일 뿐이다. 의롭게 됨 곧 칭의의 최종적 근거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이다. 따라서 우리의 '의'는 궁극적으로 예수를 통해, 예수 안에서만 완성된다.

한편, '의'를 뜻하는 원어를 보면 ① '체데크' : '체다카'(똑바르다, 의롭다, 진실하다)에서 파생. 올바르고 공정하며 참되고, 경건하며 정직하다는 뜻이다

출처 교회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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