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를 고소한 내용과 그 죄수가 누구인지를 기록한 패 곧 죄목(罪目)과 죄수의 이름을 써서 형틀(십자가)에 붙인 나무판(막 15:26; 눅 23:38). 로마 관습에 따르면, 십자가 형은 국가적 중범죄자나 흉악한 죄인에게 시행되었는데 이때 처형되는 죄수는 죄목을 기록한 나무판이 달린 십자가를 스스로 메고 처형 장소까지 운반해야만 했다(마 27:37; 요 19:19-20).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릴 때 부착했던 죄패에는 ‘나사렛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새겨져 있었다(요 19:19).
출처 라이프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