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가의 물가 수준을 비교하는 구매력평가지수의 일종으로, 맥도날드 빅맥버거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1986년 영국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나라 간 통화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통화 교환비율(환율)의 적정성을 버거 가격을 기준으로 찾으려 고안해낸 지수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에 점포를 둔 맥도날드의 빅맥 가격을 통하여 각국 통화의 구매력과 환율 수준을 비교 평가하여 버거노믹스(버거 경제학)라고 이름 붙인 빅맥지수를 매년 발표한다. 이 지수는 '환율은 두 나라에서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비슷해질 때까지 움직인다.'는 이론(구매력 평가설)을 근거로 적정 환율을 산출하는 데 활용된다.

예를 들어 같은 날을 기준으로 한국의 빅맥 가격은 3,100원이면 그 당시 환율을 기준으로 미국달러로 환산(환율 1,285원 기준)할 경우 2.41달러이다. 같은 날 미국 4대 도시에서 팔린 빅맥의 평균 가격이 2.59달러이면 한국 내 빅맥 가격이 미국 내 빅맥 가격보다 7% 정도 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빅맥지수가 낮을수록 달러화에 비해 해당 통화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나라마다 임금 등의 차이를 무시하거나, 단순히 비교역재인 버거를 일물일가(국제거래에서 하나의 재화는 하나의 가격으로 수렴) 법칙으로 설명하려는 등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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