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삯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출 12:45; 레 25:42; 신 24:15; 마 20:1-6). ‘품군’은 옛말. 고대 사회의 품꾼들은 주로 농업(마 20:2), 어업(막 1:20), 목축(창 29:15; 눅 15:17) 등 1차 산업에 종사했다. 품꾼으로 분류하기는 다소 곤란하나 ‘유모’(출 2:9)나 ‘창녀’(호 9:1) 등 특별한 경우도 있었고 신약 시대에는 직업 군인들도 있었다(눅 3:14).

아무튼 품꾼은 주인의 소유인 종(노예)과는 달리 자유로운 신분을 가진 자로서 일정한 기간 계약직으로 주인에게 고용된 자들이었다. 품삯은 주인과 고용 계약에 의해 주어졌으며, 대개 고용 기간이 끝나면서 지불되었다(창 30:32-33). 그러나 일일 노동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해가 지기 전에 품삯이 지불되어야 했으며, 고용주는 이를 어기지 못하도록 율법이 엄하게 규정하고 있다(신 24:14-15; 욥 7:2; 렘 22:13; 약 5:4). 신약 시대 당시 품꾼의 하루 품삯은 1데나리온이었다(마 20:2). ‘일꾼’(고후 11:13)으로도 번역된다.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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