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덮개(출 26:1), 성전의 지성소와 성소를 가리는 ‘막’(출 26:31-32)이나 안뜰과 성소를 구분하는 성소의 출입문(출 26:37), 성막 경계(울타리)를 나타내는 휘장(출 27:9) 등 용처가 다양하다. 특별히 지성소를 가리는 휘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위에서 아래로 둘로 찢어졌는데,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이 그리스도의 육체를 상징하는 것이라 가르친다(히 6:19; 10:20). 그러나 때론 일상적인 천막(tent)을 가리키기도 한다(사 54:2). 한편, 하늘은 하나님께서 치신 휘장으로 비유되기도 한다(사 40:22).

출처 라이프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