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된 옛 본성을 벗고 죄와 더러움에서 분리되어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하게 되어가는 것. 즉, 죄사함을 얻고 구원받은  인간(유효적으로 부르심을 받고 중생한 자)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칭의에 뒤따라서 성도의  마음과 삶 속에서 지속되는 하나님의 사역이다. 즉, 거룩함 가운데 자라는 과정으로, 개인의 성품과 삶 가운데 실제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이 '성화'는 '칭의' 곧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justification)처럼 단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후 오랜 기간 거룩한 생활을 통해 성숙되어 감으로써(성화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끝날에 '영화'☆(glorification)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성화'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일이다.

한편,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다'(롬13:14),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다'(엡4:15), '완전한 데로 나아가다'(히6:2)는 모두 성화를 묘사한 말씀이다. 이 말씀들에서 보듯이, 성화는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사역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협력과 선한 반응을 필요로 한다. 성도는 은혜 안에서 자라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거룩을 온전히 이뤄가야 한다(빌2:12).



출처 교회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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