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계석 이란
소유지 땅의 경계를 가리키는 돌 다른말로 표현하면 땅의 경계를 표시하는 기둥이나 돌무더기로, 토지의 소유 한계를 표시하기 위해 세운 경계석(boundary stone)이다.

원어로 살펴보면 ‘게불’은 ‘한계를 짓다’, ‘나누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개인 혹은 가문(지파)의 소유지를 구분짓는 경계석을 가리킨다(landmark)고 한다.
경계표를 옮기는 것은 남의 땅을 도둑질(탈취)하는 행위로 간주되어(욥 24:2) 모세의 법에 엄히 금지되었다(신 19:14; 27:17; 잠 22:28; 23:10).
개역개정판에서는 ‘경계’(삿 1:36)로 번역하기도 했다.
개역한글판에 ‘지계와 연접한 땅’을 ‘접경지’로 번역하기도 했다(겔 48:12).
농경 시대에서 지계석은 한 가정의 삶의 터전의 경계 곧 랜드마크(landmark)였다. 한 국가의 경계선처럼 한 가정마다 지계석 곧 경계돌이 있었다고 한다.
지계석은 선조들이 열심히 일해 확보한 땅이기도 했고,
선조의 자산이며, 후손에게 물려 줄 유산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지계석을 정하시는 이가 여호와라고 믿었다. 후손의 책임은 그 지계석이 옮겨지지 않도록 지키는 일이었으며,
그 시대의 지계석은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정의 후손들의 중요한 책임은 선조의 선한 영향력이 쇠퇴하지 않도록 그 영향력을 지키는 일이며,
삶의 영향력을 지속하고 그 영향력을 그 후손들에게 물려 주는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지계석을 정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여호와라고 불렀지만
그의 거룩한 이름 대신에 ‘아도나이’라고 더 자주 불렀다고한다.
‘아도나이’ 삶의 주인 되신 여호와 우리는 그 분과 날마다 소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