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길/알기

대제사장

난 나 2020. 4.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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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에서 제사의 일을 담당했던 레위 지파 제사장들 가운데 우두머리.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했고 제사에 관한 제반 사항을 관장했다(출 27:21). 최초의 대제사장으로 아론이 임명되었고, 성막 완공 후 그 권한이 공식적으로 주어졌다(출 27:21). 이후 아론의 직계가 그 직무를 계승했는데, 율법상 결격 사유가 없으면 장자가 대를 이어 종신토록  사역하였다(레 21:16-23).

대제사장은 성소를 감독하고  봉사와 회계를 주관했다(왕하 22:4). 또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으며(민 27:21), 1년 1차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나아가 백성을 위한 속죄제를 드렸다(레 16:34). 신약에서는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 역할을 했다(마 26:57; 행 5:21).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우리 죄인들의 죄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다고 가르쳤다(히 5:5; 6:20).

한편, 대제사장 직책은 원래 레위 지파 아론 계열 중 선임 제사장에게 승계된 종신 세습직이었다(아론을 이은 엘르아살은 아론의 셋째 아들이었으나 이후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장남에게 승계됨, 민 20:23-29; 25:10-13; 27:18-23). 하지만 신구약 중간기 이후 신약 시대로 오면서 외세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대제사장은 통치자들에 의해 임명되었다. 특히 로마 지배하에서 대제사장의 임명권은 로마 총독에게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대제사장은 정치적 이해 관계나 이권(利權)에 따라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심할 경우 1년을 채우지 못하는 대제사장들이 허다했으며, 성직 매매는 보통이었다. 자연히 생존해 있는 전임 대제사장이 수두룩하게 많은 시기이기도 했다(이들 역시 ‘대제사장’이라 호칭함). 그래서 혼란을 막기 위해 현직 대제사장은 ‘그 해의 대제사장’(요 18:13)이라 하여 전직 대제사장과 구분하기도 하였다. 예수님 당시 현직 대제사장은 ‘가야바’였고(마 26:57), ‘안나스’는 전직이었다(요 18:24)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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